12일 오전 9시 35분경 부산 동래구 야산 등산로를 걷다 빠진 A씨를 경찰이 구출하고 있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21.4.13
13일 오전 9시 35분경 부산 동래구 야산 등산로를 걷다 빠진 A씨를 경찰이 구출하고 있다. (제공: 부산경찰청) ⓒ천지일보 2021.4.13

경찰·소방대원 밧줄로 구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부산의 한 등산로 주변을 걷던 A(30대, 남)씨가 진흙 속에 하반신이 빠져 움직이지 못하다가 경찰과 119에 구조됐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9시 35분께 동래구 한 야산 등산로를 걷다 갑자기 땅이 꺼져 진흙탕에 하반신이 빠졌다. 이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을 시민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소방대원과 함께 밧줄을 이용해 A씨를 진흙탕에서 꺼냈다. 다행히 A씨는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빠진 장소는 최근 나무를 뽑은 자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장소에 시민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통제선을 설치하고,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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