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지난 13일 뇌출혈이 의심된 A(79, 여)씨를 이송하고 있다. (제공: 부안해경) ⓒ천지일보 2021.4.13
전북 부안해양경찰서가 지난 13일 뇌출혈이 의심된 A(79, 여)씨를 이송하고 있다. (제공: 부안해경) ⓒ천지일보 2021.4.13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전북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가 뇌출혈이 의심된 A(79, 여)씨를 기상 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안전하게 119에 인계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3일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서해는 너울성 파도가 2m 이상으로 현지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부안해경103정(정장 경감 김성실)은 13일 오전 2시경 환자와 보호자를 위도항에서 격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부안군 위도면 노인정에서 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쳐 어지럼증이 지속해 위도 보건지소 의료진 진료결과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해경은 이들을 119구급대에 인계했고 119구급대는 익산 소재 대학병원으로 이송시켰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24시간 비상출동 시스템을 구축하고 유관기관과의 긴급구조 협력을 통해, 도서지역과 해상에 발생하는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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