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가 다중 동시 감상 기능 ‘왓챠파티’의 모바일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공: 왓챠) ⓒ천지일보 2021.4.13
왓챠가 다중 동시 감상 기능 ‘왓챠파티’의 모바일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제공: 왓챠) ⓒ천지일보 2021.4.13

최대 2천명 함께 콘텐츠 감상… 채팅으로 소통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언택트’가 일상이 된 시대에 취향이 맞는 사람들과 좋아하는 콘텐츠를 함께 볼 수 있는 ‘왓챠파티’ 기능이 모바일로 확대된다.

13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는 다중 동시 감상 기능 ‘왓챠파티’의 모바일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왓챠파티는 왓챠의 서브 기능 중 하나로 최대 2000명이 동시에 접속해 같은 콘텐츠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이다. 채팅도 할 수 있다.

왓챠는 지난 2월 웹과 스마트TV에서 제한적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는데도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베타서비스 공개 후 첫 30일 동안 12만명이 넘는 이용자가 왓챠파티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까지 누적 10만개 이상의 파티가 열렸고 파티 당 3.9명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파티가 열린 날은 지난 설 연휴 토요일로 멀리 떨어진 가족, 지인과 함께 콘텐츠를 감상하길 원하는 이용자들이 많았던 탓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베타 서비스가 공개되면 더 많은 이용자가 왓챠파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왓챠파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함께 감상하고 싶은 콘텐츠를 재생한 후 플레이어 하단 말풍선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해 직접 파티를 개설하는 방법과 홈리스트에 표시된 왓챠파티가 진행 중인 콘텐츠를 클릭해 이미 개설된 파티에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공개 파티는 최대 2000명, 비공개 파티는 최대 1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왓챠는 이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왓챠파티의 서비스 안정성을 테스트하고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내년 초 왓챠파티 정식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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