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봄비가 내린 10일 산수유가 핀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 2020.3.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봄비가 내린 10일 산수유가 핀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천지일보DB

오전에는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 예상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화요일인 13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일부 지역은 오전 내내 비가 내린 후 오후부터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 중부해상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내리는 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친다. 비가 온 영향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기동부와 강원내륙, 충청권내륙, 전북, 경북북부내륙 등에는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오전에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우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3일 예상 강수량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북부 해안을 제외한 제주도·지리산 부근 30~80㎜(제주도산지 200㎜ 이상), 중부(강원 영동 제외)·남부지방(남해안·지리산 부근·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제주도 북부 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 10~50㎜, 강원 영동·경북 북부 동해안 5~20㎜ 등이다.

아울러 아침까지 전남 동부 남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시속 30~60㎞, 순간풍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해안과 남부 내륙, 강원 산지에도 바람이 시속 20~40㎞, 순간풍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불 수 있다.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풍속 40~55㎞의 돌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1도 ▲인천 10도 ▲춘천 12도 ▲강릉 13도 ▲대전 12도 ▲대구 15도 ▲부산 14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18도 ▲대구 21도 ▲부산 22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5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m, 남해 앞바다 0.5~4m, 동해 앞바다 1~4m로 일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4m, 동해 먼바다 최고 5m로 높게 일 전망이다.

아울러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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