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서울시교육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특성화고 맞춤형 사회적 가치교육을 위해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906호에서 한양여자대학교 및 사회적 협동조합 ‘소셜혁신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2일 밝혔다.

업무협약 주요 내용은 ▲특성화고 사회적 가치교육 운영 지원 및 사회적 경제 취업·창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상시 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사회적 가치교육의 원활한 운영 ▲사회적 가치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이다.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둔 일자리에 대한 이해와 산업 동향을 전망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업무협약으로 서울시교육청은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 탐구 및 교육콘텐츠 개발·운영 ▲사회적 가치교육의 필요성 및 방법에 대한 교사 연수 ▲사회적 기업 성공 모델 공유를 통한 실무중심형 교육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경진대회를 운영해 사회적 가치에 기반을 둔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학교에서 사회적 가치교육 첫해로 공모를 통해 희망하는 특성화고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사회적 가치교육 콘텐츠를 체계화해 서울 시내 모든 특성화고에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이 사회적 책임 의식과 도전정신을 배우게 될 것”이라며 “졸업 후에는 미래사회 주인공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춘 공동체 일원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지훈 한양여대 소셜혁신연구소장은 “특성화고 학생들은 산업현장과 긴밀히 연계된 만큼 이번 업무협약은 특성화고 교육과 사회적 가치기반 일자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 궁극적으로는 사회적 가치가 실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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