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1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국방부에서 이스라엘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 대한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회담한 후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텔아비브(이스라엘)=AP/뉴시스]11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국방부에서 이스라엘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 대한 환영식이 열리고 있다.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회담한 후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지속적이고 철통같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을 방문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1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지속적이고 철통같다"고 선언, 이스라엘 정계의 긴장 고조와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이란 핵협정 복귀 노력에 대한 이스라엘의 의문 속에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강화했다.

지난 1월 미 국방장관이 된 오스틴의 이스라엘 방문은 이스라엘과 여러 아랍 국가 간 관계 정상화를 이끌어낸 트럼프 전 행정부의 중동에서의 외교적 진전을 활용하려는 노력에 따른 것이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이란 나탄즈의 핵시설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한지 불과 몇시간 뒤 이스라엘에 도착했다. 이것이 우연인지 아닌지 알 수는 없지만 만약 이스라엘이 나탄즈 정전 사태에 연관된 것으로 드러난다면 이란과 이스라엘 간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이다.

이란은 나탄즈 정전 사태에 대해 핵테러 행위라고 규정했지만 어느 누구도 직접적으로 비난하지는 않았다.

오스틴 장관은 텔아비브에서 베니 간츠 이스라엘 국방장관과 회담한 뒤 "이스라엘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지속적이고 철통같은 것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간츠 장관은 이스라엘은 미국을 이란뿐만이 아니라 이스라엘에 대한 모든 위협에 있어 "완전한 파트너"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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