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중외공원 전경. (출처: 연합뉴스)
광주 중외공원 전경. (출처: 연합뉴스)

주민 민원 받아들여

[천지일보=광주 이미애 기자] 광주시가 중외공원 주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11일 중외공원 인근 주민들이 그간 꾸준히 제기해온 민원을 받아들여 주변 송전선로를 지중화한다고 밝혔다.

중외공원 주변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은 중외공원 일대를 지나는 가공 송전선로 철탑 10기를 철거해 양일로 2.3㎞ 구간 지하로 이설하는 내용이다.

이 일대 민간공원 특례사업 시행자가 1.6㎞, 광주시와 한전이 0.7㎞ 구간을 지중화한다.

이를 위해 광주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앞서 지난 9일 중외공원 주변 송전선로 지중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민간공원추진사업자 132억원, 광주시와 한전 각각 47억원 등 총 226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광주시는 민간에서 시행하는 구간은 다음 달, 시와 한전이 분담하는 지역은 내년 초 착공해 내년 말 동시에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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