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AP/뉴시스] 1일 미얀마 양곤에서 트럭에 탄 경찰이 흘레단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지 두 달을 맞았으며 지금까지 반 쿠데타 시위 중 군부 진압으로  어린이 43명 포함, 최소 53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1.04.02.
1일 미얀마 양곤에서 트럭에 탄 경찰이 흘레단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지 두 달을 맞았으며 지금까지 반 쿠데타 시위 중 군부 진압으로 어린이 43명 포함, 최소 53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얀마 군경이 지난 8일(현지시간) 밤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시위대에 발포해 최소 8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1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난 8일 밤에서 이튿날 새벽까지 양곤 인근 바고 지역에서 미얀마 군경의 발포로 시위대 82명이 사망했다.

AAPP에 따르면 전날까지 총격 등 군경의 폭력으로 사망이 확인된 이는 618명으로 집계됐다.

현지 언론은 미얀마 군경이 이날 새벽 시위대를 급습하는 과정에서 중화기를 사용했으며 현지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을 보면 폭발하는 탄환도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목격자들은 군경이 시신을 어디론가 옮기면서 정확히 몇명이 목숨을 잃었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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