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2021.4.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수도권 389명, 비수도권 171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0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0명 적은 총 560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증가한 6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한달 넘게 300∼400명대를 오르내리다 최근 500∼600명대를 거쳐 700명대까지 증가한 상태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89명(69.5%), 비수도권이 171명(30.5%)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07명, 경기 165명, 부산 42명, 전북 37명, 충남 18명, 인천 17명, 경남 16명, 경북 13명, 울산 11명, 충북 10명, 대전 7명, 대구·강원 각 5명, 전남·제주 각 3명, 세종 1명이다. 광주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DB

주요 발병 사례를 보면 학원과 교회, 사우나 등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부산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340명, 자매교회 순회 모임을 고리로 집단발병이 발생한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는 210명, 대전 동구의 학원 관련 확진자는 84명, 서울 서초구 실내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63명이다.

서울 성북구 사우나 3번 사례 누적 확진자는 총 16명, 경기 고양시 실용음악학원 관련 19명, 전북 익산시 가족-교회 관련 17명, 경북 경산시 교회 관련 등이 있다.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총 362명, 대전 동구·중구 학원 관련 확진자는 92명, 충남 당진시 교회 관련 확진자 관련 확진자는 50명으로 각각 늘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