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당진시부시장이 9일 슬항교회 관련 확진자에 대해 긴급 비대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10
이건호 당진시부시장이 9일 슬항교회 관련 확진자에 대해 긴급 비대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10

9일 교회 N차 감염자 7명 발생

접촉자 404명 자가격리자 분류

매우 우려되는 상황 검사받아야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에서 지난 9일 확진된 8명(당진#300~당진#307)의 코로나19 확진자 중 7명이 슬항교회 관련 N차 감염자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슬항교회 관련 확진자는 지난 6일 5명을 시작으로 7일 14명, 8일 8명, 9일 7명 등 34명으로 증가했다.

이건호 당진시부시장이 9일 긴급 비대면 기자회견을 통해 금일 확진된 8명에 대해 기초역학조사결과 7명이 슬항교회 관련 N차 감염으로 파악됐으며, 오후 5시 기준 관내 총 확진자는 307명이라고 밝혔다.

이어 확진자 관련 조치사항으로 슬항교회 관련 접촉자와 유증상 소견이 있는 대상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자와 접촉한 404명은 자가 격리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을 순차적으로 배정하고 자가격리 준수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건호 부시장은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지금 지역 확산 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시는 분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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