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태현(25)이 9일 오전 서울 도봉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면서 취재진의 요청으로 스스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천지일보 2021.4.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김태현(25)이 9일 오전 서울 도봉경찰서 유치장에서 검찰로 송치되면서 취재진의 요청으로 스스로 마스크를 벗고 있다. ⓒ천지일보 2021.4.9

[천지일보 원민음=기자]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조사를 받고 있는 김태현(24)에 대해 경찰이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 중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범죄분석관(프로파일러) 4명을 투입해 김태현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김태현이 진술한 것과 그가 범행한 방식 등을 놓고 그의 사이코패스 성향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프로파일러들은 분석 이후 보고서를 통해 김태현의 사이코패스 검사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코패스란 주로 ‘묻지마 살인사건’ 등과 관련해 자주 거론되며,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극도로 떨어지거나 죄책감·후회 부족, 냉담함, 충동성, 무책임성 등의 특징이 있다. 흔히 ‘반사회적 인격 장애증’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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