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천안시장이 9일 관내 11개 대학 총학생회장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4.10
박상돈 천안시장이 9일 관내 11개 대학 총학생회장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1.4.10

11개 대학 총학생회장과 간담회

천안 복지예산 34%, 청년예산 1%

48개 추진과제 선정 130억원 투입

청년거버넌스 구축 위해 노력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박상돈)가 청년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고 청년정책 의견수렴과 정책발굴을 위해 청년 네트워크를 구성해나가고 있다.

시는 청년 네트워크 구성의 첫걸음으로 9일 시청 오룡홀에서 관내 11개 대학 총학생회장과의 간담회를 열고 천안시 청년정책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와 현안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총학생회장들은 천안시의 2021년 청년정책을 청취하고 현안사업의 문제점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으며, 청년네트워크 구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아동·여성·노인 등 다양한 복지 분야에 천안시 예산의 34%가 반영됨에도 청년에 대한 예산은 1%에 못 미치는 점을 꼽으며, 청년 지원에 대해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앞으로 시는 원활한 청년 정책 수립을 위해 5월 중 천안시 청년 네트워크를 공개 모집하고, 정기회의와 워크숍, 포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년 문제와 정책에 대한 의제 발굴과 청년 시정 참여 촉진,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인구의 33%를 차지하는 청년(18세~39세)에 대한 정책과 출산, 취업, 결혼, 주거 등 지원에 힘을 실어주고자 청년정책T/F팀을 신설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청년 정책수립과 홍보를 위해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소통홈페이지를 개설 운영함으로써 청년의 참여를 더욱 확대해 청년거버넌스 구축에 주춧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