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 수문조사 연보.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1.4.10
저수지 수문조사 연보. (제공: 한국농어촌공사) ⓒ천지일보 2021.4.10

물관리 과학화 기초자료 활용

저수율 및 저수위 자료 기록

[천지일보=전대웅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과 홍수 등 농어촌 재해 예방에 필요한 수문자료를 담은 ‘2020년 저수지 수문조사 연보’를 발간했다.

9일 공사에 따르면 연보에는 지난해 우리나라 월별 강수 및 기온현황과 공사가 관리중인 3440개소의 저수지와 담수호에 대한 저수율 및 저수위자료가 수록돼 있다.

이번 연보에 따르면 2020년은 1973년 이후 가장 길었던 최장기 장마와 한반도에 상륙한 3개 태풍의 영향으로 평년을 크게 상회하는 강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태풍에 따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방류를 하면서 10월에는 평년에 근접한 저수율 수준을 나타냈다.

연보의 상세 내용은 농촌용수종합정보시스템(RAWRIS)의 정보마당을 통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김인식 사장은 “공사가 발간한 연보를 빅데이터로 활용함으로써 저수지 관련 수문연구의 활발한 진행과 과학적 저수지 관리의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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