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청) ⓒ천지일보 DB
진도군청 전경. (제공: 진도군청)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진도=전대웅 기자] 진도군이 농림축산식품부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돼 국비 11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100% 국비로 추진되는 배수개선사업은 상습침수가 발생되는 50㏊ 이상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배수로 등을 설치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진도군 군내지구는 군내 간척지 일부와 배후지 농경지 173㏊에 총사업비 11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한다.

올해 하반기 세부 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 사업을 착공, 2023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2020년 배수개선사업에 선정된 고군지구(292㏊, 150억원)와 의신지구(137㏊, 84억원)는 총 234억원을 투입,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올해 하반기 사업 착공을 목표로 세부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진도군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주민 숙원사업이었던 침수 피해 농경지 해결을 위해 전라남도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했다”며 “사업 초기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농경지 침수 피해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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