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DB
해남군청 전경.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DB

배수로 정비 등 영농여건 개선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2021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마산면 오호리와 황산면 연호리, 산이면 금송·노송리 일대의 상습 침수 개선을 위해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총 국비100억원을 투입, 배수펌프장 1개소, 배수갑문 2개소, 배수로 5조 2.8㎞를 정비할 계획이다.

마산 오호지구는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 Ⅲ-2지구 간척사업 전부터 배수불량 등으로 적은 강우에도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주민들이 큰 피해와 불편을 겪어왔다.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고 식량증산 및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중앙부처 등에 배수 개선사업을 적극 건의해온 결과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농경지 침수예방과 영농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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