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3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4.9
대전시가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3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4.9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MOU
1230억 규모 데이터 구매 지원

[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K-DATA와 손잡고 데이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

대전시는 지역 주력산업별 데이터 활용 수요 발굴·사업관리·성과확산 등 데이터 기반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 MOU를 체결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시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데이터바우처 지원 사업 협업 체계를 구축, 사업 성과 공유 및 우수사례 확산, 지역 소재 유망기업 발굴 및 지역 특화주력산업 지원, 기타 포괄적 공동과제 발굴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주관으로 비즈니스 혁신 및 신제품·서비스 개발 등이 필요한 기업에게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대전을 포함한 부산, 대구, 광주, 제주 등 비수도권 수요기업을 중심으로 총 1230억원 규모의 데이터 바우처를 지원한다.

대전시가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3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4.9
대전시가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3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데이터 바우처 지원 사업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대전시) ⓒ천지일보 2021.4.9

수요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당 데이터 구매는 최대 1800만원, 데이터 가공은 7000만원까지 바우처형태로 지원받게 된다. 데이터를 원하는 기업 등은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관리시스템을 통해 16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데이터 구매 분야는 13일 마감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예비창업자 등의 데이터 경쟁력이 강화되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데이터 혁신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과의 MOU 체결이 그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역 중소기업, 스타트업,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3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수요·공급기업 매칭 등을 위해 설명회를 개최했다. 데니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과 신규제품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게 공급기업 매칭을 통해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오는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총 2580건, 1230억원 상당의 데이터 구매와 가공바우처를 지원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