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왼쪽)과 이정훈 서울시 강동구청장(오른쪽)이 9일 자매결연도시 협약을 맺고 있다. 양 기관은 행정·경제·관광·문화 등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상생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4.9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왼쪽)과 이정훈 서울시 강동구청장(오른쪽)이 9일 자매결연도시 협약을 맺고 있다. 양 기관은 행정·경제·관광·문화 등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상생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21.4.9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와 서울시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9일 자매결연도시 협약을 맺고 양 자치단체의 결속을 다졌다.

이날 협약에 따라 두 자치단체는 지방화 시대의 동반자로서 상호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상생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이정훈 구청장, 조상중 정읍시의회 의장, 황주영 강동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지자체는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행정·경제·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전개하고 공동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또 농특산물 홍보와 판로개척 등 상호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민간차원의 관광상품 개발도 적극 추진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특히 강동구는 지난 2월 설 명절을 맞아 정읍시의 농⸱특산물 온라인 판매행사를 진행하며 협약체결 전부터 양 지자체의 상호협력 관계를 돈독히 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정체된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 9월 유진섭 시장과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상호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의견을 나누면서 자매결연이 추진됐다.

이정훈 구청장은 협약식에서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도시인 정읍시와 깊은 우정을 맺을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강동구와 정읍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이어나가자”고 말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강동구와 적극적인 사전교류를 통해 이렇게 뜻깊은 자매결연을 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맺어진 우정인 만큼 더욱 끈끈한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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