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운남면 양곡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198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침수된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4.9
전남 무안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운남면 양곡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198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침수된 모습.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1.4.9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1년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 대상지구로 운남면 양곡지구가 선정돼 사업비 198억원(전액 국비)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반복되는 상습침수 농경지를 대상으로 배수시설과 영농기반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군은 매년 반복되는 상습침수와 가뭄으로 인한 염해피해를 겪고 있는 운남면 양곡지구 몽리민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국회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수차례 방문 협의하는 등 예산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올해 1월 기본조사 대상지 적정성 현지 조사 후 4월 최종 사업대상지로 선정됐으며 선정지구는 기본 조사 실시 후 사업비가 확정되면 착공 예정이다.

대상지구 선정으로 수혜 받을 면적은 운남면 연리 일원 263㏊이며, 군은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전문가 자문을 받아 배수장 4개소, 배수문 2개소, 배수로 신설·확장 6.2㎞ 등 정비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산 군수는 “기본조사 후 2022년 실시설계를 수행해 조속히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라며 “주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과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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