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 사업 홍보물.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9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 사업 홍보물.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9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1인 가구 청년에게 주택 임차료를 일부 지원하는 ‘2021년 수원시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월세 지원 사업은 기존중위소득 120% 이하면서 만 19~34세 청년 100명에게 한 달에 임차료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서는 청년 1명이 최대 5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여기서는 신청일 기준으로 수원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시에 최근 2년 이상 거주했거나 거주 기간을 합산해 10년 이상 수원에 거주한 1인 가구 미혼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거주 주택은 임차보증금이 1억원 이하이면서 월세가 50만원 이하여야 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 주택 소유자, 정부 청년 주거 지원 사업 참여자, 부모가 임대인인 청년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4~28일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한 후 이메일로 주택임대차 계약서 사본 등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수원시는 심사표를 바탕으로 자격 요건을 심사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5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은 월세를 납부하고, 이체 확인증 등 납부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오는 6월과 9월에 수원시에서 지원금은 지급한다.

정철호 수원시 청년정책관 과장은 “청년 1인 가구는 월세 비율이 높은 편”이라며 “수원시의 월세 지원 사업이 청년들에게 조금이나마 주거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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