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9일 한국항만 부산연수원에서 항만 기능인력 양성 과정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4.9
경상남도가 9일 한국항만 부산연수원에서 항만 기능인력 양성 과정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1.4.9

항만기능인력 양성체계 구축, 청년에 취업 제공
9일 ‘항만 기능인력 양성과정 수료식’ 개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9일 한국항만부산연수원에서 항만 기능인력 양성 과정 수료식을 통해 진해신항 등에서 활약할 청년 항만 기능인력 19명을 신규로 배출했다.

올 상반기 시행된 항만기능인력 양성과정에는 도내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 20명이 선발돼 한국항만연수원 부산연수원에서 6주간 집중 교육이 시행됐다.

교육생들은 도비 지원을 통해 전액 무료로 교육을 받았다. 교육은 항만 현장에서 하역장비 운영과 조작을 담당하는 항만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항만 분야 3종 자격증(컨테이너크레인, 지게차, 트레일러) 취득을 목표로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진행됐다.

경남도는 수료 이후에도 수료생의 자격증 취득률 향상과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항만연수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관련 장비 추가 실습·취업 알선 등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종하 도 해양항만과장은 “진해신항 건설과 물류단지 확대에 따른 항만 기능인력 수요 증가에 대비해 경남 주도의 항만 기능인력 공급 체계 구축과 도내 청년들의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이번 교육을 시행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예년보다 취업에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도내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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