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8, 김해 4, 창원 3, 양산 2, 함안 2, 거제 1명

'가벼운 증상도 검사받는 성숙한 시민의식 필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에서는 어제(8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확진자 20명(3062~3081번)이 발생했다. 합천 8명, 김해 4명, 창원 3명, 양산 2명, 함안 2명, 거제 1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 9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7명,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1명, 조사 중 1명, 해외입국 2명이다.

4월 누적 확진자는 145명으로, 지역 140명, 해외 5명이다.

합천 확진자 8명(3066, 3069~3074, 3080번) 중 3066, 3069~3074번까지 7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어제 합천군청에 근무하는 3058번 확진으로 청사 근무자와 접촉자 등 총 703명에 대해 검사를 했고, 검사결과 가족 1명(3058번)과 직장동료 4명(3069~3072번)이 추가 확진됐다. 나머지 698명은 검사결과 음성이다.

창원 확진자 5명(3067, 3078, 3079, 3080, 3081번) 중 3078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3081번은 해외 입국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확진자 2명(3068, 3079번) 중 3068번은 해외 입국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함안 확진자 3064번과 3065번은 서로 가족으로,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거제 확진자 3063번은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유흥업소·기업 관련 확진자는 총 194명이다.

9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누적 확진자는 총 3078명이다. 입원 확진자는 205명, 퇴원 2859명, 사망 14명이다.

경남도는 최근 확진자 중에 코로나 의심 증상인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있었음에도 조기에 검사를 받지 않고 일상생활을 계속해 감염이 전파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내 가족과 주위 이웃의 전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가벼운 증상이라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다른 동거 가족과는 거리두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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