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청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21.4.9
시흥시청 전경. (제공) ⓒ천지일보 2021.4.9

2년 동안 국비 1억 1000만원 연구비 지원

[천지일보 시흥=김정자 기자] 경기 시흥시가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국가연구개발사업 공모과제인 ‘유용농생명자원산업화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유용농생명자원산업화기술개발사업’은 사업화 가능성이 큰 농생명소재의 기능성 증진, 사업소재 및 바이오 소재 개발 등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농생명 자원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원료 표준화, 안정적 공급까지 패키지화한 단기 산업화기술을 개발을 목표로 한다.

시흥시는 난황에서 유래한 유용물질을 제품화하고, 고품질 절화 및 과수 생산기술개발을 목표로 한 과제로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 동안 국비 1억 1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유용물질(LPE)은 계란 난황에서 추출한 천연 인지질로 세포막에 존재하는 순수 자연물질로, 과수의 착색과 저장성, 당도 등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는 LPE제형기술을 보유한 SBLBio㈜ 연구소와 서울대학교 등과 협력해 개발된 LPE제품을 이용한 고품질 포도생산기술을 관내 농가 실증재배를 통해 개발한 후 보급할 계획이다.

이석현 농업기술센터장은 “이번 연구는 포도재배에 새로운 친환경 유용물질을 이용한 적정 처리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라며 “고품질 포도생산으로 관내 포도농가의 시장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기대한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관련 문의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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