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의장. (출처: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의장. (출처: 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8일(현지시간)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지출 확대와 공급의 차질로 인해 연내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만 일시적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국제통화기금(IMF) 패널 세미나 토론회에 참석해 미국 경제동향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은 "가격에 대한 상승압력이 물가상승이라는 형태로 소비자에 전가될 공산이 농후하지만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그래도 인플레율 특히 인플레 기대가 우리 예상 이상으로 높아지는 수준으로 계속해서 대폭 상승하면 연준이 대응할 것"이라고 언명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이 지난 25년간 저인플레에 있었으며 이는 지배적인 추세라고 지적했다.

그는 연준이 인플레에 대처할 수단을 충분히 갖고 있다며 그래도 인플레 기대를 주의 깊게 지켜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월 의장은 2번째 재임에 관한 질문에는 "미국민을 위해 최대한 책무를 다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많은 시간을 써가며 어떻게 하면 최고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있다. 2번째 임기에 대해선 생각할 시간이 없다"고 답하는데 그쳤다. 파월 의장 임기는 내년 초에 만료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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