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비대면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참가자가 인바디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제공:장수군) ⓒ천지일보 2021.4.9
장수군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가 비대면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참가자가 인바디를 측정하고 있는 모습. (제공:장수군) ⓒ천지일보 2021.4.9

신체활동↓비만·관련 질환 위험↑

상담·교육 제공, 운동소도구 대여

[천지일보 장수=류보영 기자] 장수군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서 신체활동 부족으로 인한 주민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비만관리 프로그램 ‘(체지방률)빼려면 주저 말고 오세요(빼주오)’을 운영한다.

8일 장수군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따르면 신체활동 부족은 대사능력 및 체력저하·근육감소·체지방 증가 등의 원인이 된다. 비만의 경우 고혈압·고혈당·고지혈증 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신체활동을 통한 비만예방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역주민의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비만 및 관련 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역주민이 자발적 신체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비만관리 개별 맞춤 프로그램을 구성해 진행한다.

‘빼주오’ 참가대상은 체성분 측정을 통해 체지방률이 표준이상(남자 20%, 여자 28%)인 20세 이상의 지역주민이다. 참가자에게는 체지방률 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상담과 교육 등이 제공된다. 홈트레이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운동 소도구도 대여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우수참가자에게는 시상품도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계면 건강생활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숙 보건사업과장은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제약된 상황에서 건강관리를 위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비대면 비만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비만 예방 및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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