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전경. (제공 신용보증기금) ⓒ천지일보 2021.4.8
신용보증기금 전경. (제공 신용보증기금)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송해인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디지털 혁신시대를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신보 업무에 특화된 ‘DT(Digtal Transfomation)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은 내부 전문가를 활용한 사내 자체 연수와 외부 전문기관 위탁연수의 장점을 살린 투트랙(Two-track)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보는 이번 연수프로그램 도입으로 금융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겸비한 시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Citzen Data Scientist)를 양성해 플랫폼 선도기관 도약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시민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자신의 전문 지식을 이용하여 과학적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사람을 말한다.

먼저 금융공공기관 최초로 사내 빅데이터 전문가를 전담교수로 임명해 신보 업무에 특화된 데이터분석과 비즈니스기획 교육을 한다. 외부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연수는 최신 트랜드를 학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교육이 일반적이고 정형화된 사례 위주로 진행돼 교육내용과 업무의 연계성이 적은 한계가 있었다.

신보는 자체 연수 과정을 실무 데이터 활용과 실습 중심으로 편성해 교육내용을 업무에 직접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또 사내 전산프로그램을 직접 코딩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직원들이 담당 업무의 전산화 과정을 이해하고 IT적성을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외부 전문기관 위탁 연수는 최신 트랜드 학습과 고급 전문 기술과정 위주로 강화한다. 정책 및 경영과학 중심의 기존 전문 위탁연수에 데이터 사이언스 학위과정을 추가하고 한국금융연수원의 금융 DT아카데미 과정 참여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이번 연수프로그램 도입으로 DT 분야별·수준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기주도적 연수체계가 구축됐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직원들의 디지털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업무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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