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호 당진시부시장이 8일 슬항교회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비대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8
이건호 당진시부시장이 8일 슬항교회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비대면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공: 당진시) ⓒ천지일보 2021.4.8

8명 슬항교회 관련 N차 감염자

공공시설·종교단체 방역대책 논의

지역 감염확산 매우 우려되는 상황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에 8일에도 슬항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10명(당진#290~당진#299)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이건호 당진시부시장이 비대면 긴급 기자회견을 했다.

이 부시장은 슬항교회 관련 확진자가 지난 6일 5명, 7일 14명에 이어 금일 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7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 확진된 8명에 대해 기초역학조사 결과 모두 슬항교회 관련 N차 감염자로 파악됐다. 현재 확진자를 대상으로 심층역학조사 중에 있고, 확진자 동선 중에 접촉자를 파악하는 대로 선별진료소에서 긴급 검사 중에 있다.

이건호 당진시부시장은 “당진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오늘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며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공공시설 운영과 종교단체 집회에 대한 방역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지금 지역 감염확산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거나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시는 분들은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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