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도시자와 김철우 보성군수가 집중 호우피해 침수지역 현장을 방문 점검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1.4.8
김영록 도시자와 김철우 보성군수가 집중 호우피해 침수지역 현장을 방문 점검하고 있다. (제공: 보성군)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이 미력면, 득량면 간척지 일원이 배수개선사업 신규지구로 확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신규지구로 선정된 곳은 2개소로 도개지구(98억원/보성군)와 안심지구(95억원/한국농어촌공사 보성지사)이며 사업비 193억원 전액이 국비로 확보됐다. 군은 오는 2024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력 도개(75㏊)지구는 보성강과 접해있는 저지대로 매년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며 득량 안심지구(192㏊)는 예당 간척농지 하단부로 침수피해가 잦은 곳이다.

보성군은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배수펌프장, 배수로 설치, 매립 등의 사업을 추진해 농경지 침수를 예방하고 농작물 피해방지 및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도모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상습 침수지역에 배수 개선 사업을 시행해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어 다행”이라면서 “안전한 영농환경 구축으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조속히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농경지 침수로 인한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전라남도와 농림축산식품부 등에 배수개선사업을 꾸준히 건의하며 적극 나서왔다. 3년 연속 전라남도 재난안전대상을 수상하는 등 재난관리 모범 지자체로 재난대응과 안전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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