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시민단체 등 “미얀마 군부 야만적인 폭력 중단” 촉구
담양 시민단체 등 “미얀마 군부 야만적인 폭력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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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전남 담양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행사위원회가 8일 오후 2시 담양군청 본관 앞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전남 담양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행사위원회가 8일 오후 2시 담양군청 본관 앞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성명 발표
담양 5.18민주화운동단체 평화 기원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자국민의 생명을 유린하는 미얀마 군부의 야만적인 폭력을 멈춰라.”

전남 담양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행사위원회와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8일 오후 2시 담양군청 본관 앞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에 항거하는 미얀마 시민들을 향해 지난 2월 1일 조준사격에서 무차별 사격으로 2월 28일 ‘피의 일요일’ 3월 3일 ‘검은 수요일’ 3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에 어린이 7명을 포함한 137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이후 채 두 달도 되지 않는 동안 무려 450명이 넘는 이들이 군부의 총칼 아래 희생당했다. 생명을 지키고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국민의 군대가 국민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있다.

담양 5.18민주화운동단체 회원들은 이날 “미얀마 국민들이 승리할 때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고 함께 나아갈 것”이라며 미얀마의 평화를 기원했다.

그러면서 “담양지역 시민사회단체는 민주주의와 인권을 옹호하는 세계 시민의 일원으로서 죽음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투쟁하는 미얀마 민중들이 민주주의 새날을 맞이할 수 있도록 뜨겁게 연대할 것”이라고 지지를 표명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최형식 담양군수를 비롯해 담양군의회 이정옥 부의장, 지역 언론인 대표 등 각 사회단체 대표가 참석해 “미얀마 군부는 즉시 학살을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합했다.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전남 담양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행사위원회가 8일 오후 2시 담양군청 본관 앞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가운데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전남 담양 5.18민중항쟁 41주년 기념행사위원회가 8일 오후 2시 담양군청 본관 앞에서 ‘미얀마 민주화운동지지 성명’을 발표하는 가운데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이들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저지하고 미얀마 민중들의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이 승리하는 그날까지 함께 나아가자”며 ‘담양군민들은 미얀마의 민주화를 지지한다’ ‘미얀마 군부는 즉시 학살을 중단하라’ ‘국제사회는 미얀마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에 당장 앞장서라’고 구호를 외쳤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어떤 이유로든 국가 공권력에 의한 민중의 학살은 합리화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 무고한 미얀마 민중들의 희생이 계속되고 쿠데타 반대 시위와 상관없는 어린아이들까지 잇달아 목숨을 잃고 있는 최악의 인권유린 상황에서 우리가 나서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며 “미얀마의 군과 경찰은 지금 당장 학살을 멈추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라”고 호소했다.

김철주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성명을 통해 “미얀마에서 민주주의 발전은 인종 간 갈등과 차별, 군부 독재 하에 발생하는 부정과 부패를 넘어 미얀마 민중들의 삶의 존엄성을 회복하는 결정적인 승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육장은 이어 “미얀마의 승리는 자유와 평등, 평화를 바라는 모든 이들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담양군 의회 이정옥 부의장은 미얀마 여성 인권에 대해 언급하면서 “거대한 폭력의 두려움을 이겨내고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는 미얀마 민중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담양군민들은 민과 관, 교육계가 연대의 길을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미얀마 민중들이 결코 외롭지 않도록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민주와 정의를 믿고 실천하는 모든 국민들에게 미얀마에서의 학살을 멈출 수 있게 연대해 달라는 미얀마 민중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 것을 호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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