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유흥시설 등 감염 지속… 오늘 거리두기 조정 발표
교회·유흥시설 등 감염 지속… 오늘 거리두기 조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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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집계된 8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집계된 8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전날 확진자 700명 기록

‘3차 대유행’ 정점과 비슷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교회·유흥시설·직장 등과 관련한 감염이 계속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오늘(9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발표를 앞둔 상황이라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강화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을 기록했다. 일각에선 지금 확진자 증가 추세가 ‘3차 대유행’의 정점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 추가적인 방역 조치가 없으면 더 큰 규모로 본격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직전 주만 해도 300~400명대 안팎을 오르내리면서 정체 수준을 기록했지만, 지난 한 주 500명대로 올라섰다. 이후 잠깐 주춤했지만 전날 700명대로 증가해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558명→543명→543명→473명→478명→668명→700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566.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 700명 중 674명은 지역사회에서, 26명은 해외유입으로 발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집계된 8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군 장병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집계된 8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군 장병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8일 0시를 기준으로 부산 유흥주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302명이다. 서울 동대문구 음식점과 관련해선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확진자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용자(지표포함, +6), 종사자 10명, 가족 4명이다.

서울 은평구 교회와 관련해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운동시설 및 교회를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이날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1명으로 증가했다.

자매교회 순회모임을 고리로 한 ‘A교회 및 집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는 서울을 비롯해 대전, 경기, 전북 등 12개 시도에서 총 201명 나왔다.

이외에도 ▲대전 동구 학원 관련 49명(누적 61명) ▲전남 순천시 의료기기판매업·병원 관련 4명(22명) ▲충북 청주시·음성군 유흥주점 관련 33명(2명) ▲경북 경산시 스파 관련 6명(47명) 등 곳곳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집계된 8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으로 집계된 8일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해외유입 확진자 26명의 유입추정 국가는 중국 1명, 중국 외 아시아 국가 14명, 유럽 9명, 아메리카 2명이다. 이들은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19명 확인됐다. 내국인은 15명이며, 외국인은 11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더하면 서울 244명, 경기 230명, 인천 2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499명이 발생했다. 전국적으론 광주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 사망자는 2명 발생해 누적 1758명(치명률 1.63%)이다. 위·중증 환자는 112명이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확진자 발생 추이를 지켜보면서 거리두기 조정안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확산세가 안정화되지 않고 불안한 양상을 보여 현행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강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클럽과 유흥주점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밀접 접촉, 다양한 업소 방문으로 인한 불특정 다수 접촉, 출입자에 대한 명단관리가 미흡한 것이 코로나19 위험요인으로 지적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기관의 관리자·종사자들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방역수칙을 게시·안내해야 한다. 또 유증상자에 대해서는 출입을 금하고, 출입명부를 작성한 후에 개별적으로 확인 후 입장이 허용돼야 한다”며 “이용자도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다른 사람과 2m 이상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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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숙 2021-04-09 09:07:20
백신을 맹신한데다가 봄이라서 사람들이 마구 나오고 있죠

김지영 2021-04-09 08:51:11
확실한 방역이 되도록 다들 마음 모아 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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