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가 8일 군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4.8
명현관 해남군수가 8일 군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8일부터 관내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오는 5월 19일까지 진행되는 1차 접종 대상자는 4095명으로 군 보건소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해남군은 대상자가 고령의 어르신들임을 감안해 14개 읍면과 접종센터를 오가는 전세버스를 운행해 원활한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읍면별 버스는 접종 시간에 맞춰 어르신들을 이송하고 접종 후 읍면까지 복귀할 수 있도록 시간대별로 순회 운행한다. 버스에는 읍면 담당 직원이 함께 탑승해 안전거리 유지 등 현장방역을 점검하고 안전 이송을 도울 예정이다.

앞서 군은 접종에 동의한 주민들을 파악해 사전 예약하는 한편 접종 일자 및 시간을 확정했다. 또한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에 대해 3일간 이상반응 여부 등에 대한 1:1 모니터링을 실시해 군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명현관 군수는 8일 군 백신접종센터를 방문, 읍면 버스 준비 상황과 접종 현황을 현장 점검했다.

명 군수는 “고령층이 많은 지역 여건을 감안해 안전한 이송과 접종을 최우선으로 예방접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접종 후에도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3일간 추이를 지켜볼 예정으로, 어르신들은 안심하고 접종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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