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과 해보면청년회가 8일 해보면 문장 3.1 만세탑 광장에서 기미 4.8 만세운동 추모식 행사를 거행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4.8
전남 함평군과 해보면청년회가 8일 해보면 문장 3.1 만세탑 광장에서 기미 4.8 만세운동 추모식 행사를 거행했다. (제공: 함평군)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 함평=김미정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과 해보면청년회(회장 박준용)가 8일 해보면 문장 3.1 만세탑 광장에서 기미 4.8 만세운동 추모식 행사를 거행했다.

함평 문장 4.8 독립만세운동은 102년전인 지난 1919년 4월 8일 문장 장날을 기해 지역의 애국지사 24명이 함평 보통학교 학생들과 함께 시행한 만세운동으로 훗날 많은 만세운동의 도화선이 된 운동이다.

추모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가두행진 등 만세운동 재연행사를 생략한 채 유족 대표와 이상익 군수 등 약 50여명의 소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조국을 위해 한 몸 바쳤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순국선열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미 4.8 만세운동 기념관’도 올 연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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