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홀푸드 ‘베지소스’ 2종. (제공: 풀무원)
올가홀푸드 ‘베지소스’ 2종. (제공: 풀무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가홀푸드(올가)가 식물에서 유래한 원료로 만든 소스 2종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최근 건강, 환경, 윤리적 가치를 생각한 소비가 늘고 비건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에 맞춘 것이다.

출시된 소스 2종인 ‘고소하고 깔끔한 베지 마요(300g, 4900원)’와 ‘달콤하고 깔끔한 베지 머스타드(320g, 4900원)’는 보통 소스에서 베이스로 사용되는 동물성 원료인 계란을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올가는 계란을 식물성 원료인 분리대두단백과 유화 전분으로 대체했다. 또한 땅콩, 아몬드, 대두분말 등의 식물성 원료를 더했다.

이번 신제품은 올가가 기획부터 생산까지 관리하고 풀무원기술원이 연구 및 개발을 지원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비건 상품 특유의 콩 냄새나 비린 맛을 줄여 식물성 원료만으로 일반 마요네즈, 머스타드와 동일한 풍미를 냈다.

마요네즈와 머스타드가 특히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는 점에서 일상에서 쉽게 채식을 경험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신제품 소스 2종은 채식 식단뿐 아니라 샌드위치, 햄버거, 디핑 소스 같은 일반 요리에도 사용할 수 있다.  

송상민 올가홀푸드 마케팅담당은 “최근 환경과 영양 균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식습관을 넘어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비건’에 대응하기 위해 가정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소스인 마요네즈와 머스타드를 식물성 소재로 개발하게 됐다“며 “환경과 동물을 보호하고 모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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