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10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12.10

미 국무 대변인 발언 논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는 8일 미측이 동맹과의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동보이콧’ 가능성을 언급한데 대해 “미국과 어떤 논의도 진행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외교부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이미 미국 측에서 관련 논의에 대한 발언에 변화가 있었다”며 이같이 답했다.

한국의 베이징올림픽 참여 여부에 대해선 “순수 스포츠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유관 부문에 물어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이 동맹들과 베이징올림픽 공동 보이콧에 대해 협의하느냐'는 질문에 “우리가 분명히 논의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동맹국과의 보이콧을 통한 중국 압박 가능성을 열어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그러자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이 바로 이튿날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어떤 공동 보이콧도 논의한 적이 없고, 현재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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