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11번 출구 외부.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8
수원역 11번 출구 외부.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1.4.8

10월까지 완공 예정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가 수원역 11번 출구 내·외부를 이용자 친화 공간으로 개선한다고 8일 밝혔다.

수원시는 구조가 복잡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자 공사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2018년 시작된 ‘매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세부 사업인 수원역 주변 거리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11번 출구 개선사업은 복잡한 내부 공간 구조를 개선하고, 새로 확보한 공간에는 쉼터와 특색있는 벽을 조성한다. 또 10번 출구와 11번 출구 중간에 있던 엘리베이터를 11번 출구 방향으로 이전하고, 에스컬레이터는 지하상가까지 한번에 연결되도록 설치한다. 엘리베이터 이전을 생기게 될 공간에는 쉼터를 만든다.

시는 지난 3월 기본·실시설계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오는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0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기우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수원역 11번 출구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이용이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이 제기된 곳”이라며 “이번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설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개선해 공간 활용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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