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3.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3.30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에 70여일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발생했다.

8일 보성군에 따르면 전남 945번(보성 9번)으로 분류된 확진자 A씨는 수원에서 2일~4일까지 고향을 방문한 가족(수원 1839번)에게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7일 검사를 받고 오후 늦게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는 웅치면 자택에만 머물고 5일과 6일에는 병원과 약국, LPG충전소, 게이트볼 장 등을 방문했으며 접촉자는 전원 파악 완료됐다.

A씨와 접촉한 군민 51명은 8일 새벽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이중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20명은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격리자들에게는 1:1 전담 공무원이 배치됐다.

군은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당분간 웅치게이트볼장 1개소와 보성읍, 회천면, 웅치면의 경로당 117개소를 폐쇄 조치했다.

보성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불편하시더라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불필요한 외출과 만남을 삼가고 타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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