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4.8

최고위와 의총 통해 의견 수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8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와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

당 선출직 최고위원 임기는 내년 8월 말이다. 하지만 재보선 패배 책임을 지고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사퇴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대해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오후 1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민주당은 또 지도부 총사퇴 이후 다음 달 중순으로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차주로 앞당기고 신임 원내대표가 전당대회까지 비대위를 꾸려서 이끌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신동근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고위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 어떠한 질책도 달게 받겠다”며 “오늘부로 최고위원 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쇄신과 신뢰 회복을 위해 미력이나마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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