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자료 확충, 시요일 서비스 추가 제공 등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립도서관이 정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나선 가운데 먼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자도서관서비스를 대폭 확대했다.

기존 전자도서관은 소장형 전자책 1만 8000종, 오디오북 123종을 제공했다. 올해부터는 전자 자료를 확충하고 밀리의 서재(7만 5000종), yes24(1만종), 교보문고(5만 2000종) 등 구독형 전자책과 이용자에게 맞는 시를 큐레이션 하는 ‘시요일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보고 싶은 책을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한달에 최대 6권까지 가까운 지역서점(13개소)에서 빠르고 편리하게 빌려볼 수 있는 희망도서 바로대출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첫 시행 후 8개월간 2600여명이 신청해 5000여권을 이용했다. 올해도 3월말 현재 1300여명이 신청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상호대차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역 내 다른 도서관에 있는 도서를 내가 원하는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현재 ▲시립 무등, 사직, 산수 ▲서구 서구공공, 생태, 상록 ▲북구 일곡, 운암, 양산 등 9개 공공도서관에서 시행 중이며, 지난해 455건, 올해는 1분기에만 480여건이 이용했다.

이와 함께 ▲광주 이외 지역의 도서관에 있는 책을 볼 수 있는 책바다서비스 ▲도서를 예약하면 광주시청, 무등도서관, 남광주역에 있는 무인예약 기기에서 대출할 수 있는 무인예약서비스 ▲전일빌딩245에 위치한 디지털정보도서관 디지털열람존의 영상자료, 전자책 등 다양한 유형의 멀티미디어 자료 이용 등도 제공하고 있다.

시립도서관의 서비스는 정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회원증은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이용안내-대출증 발급’란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경화 시립도서관장은 “독서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여러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해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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