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람객 대상 영어 비대면 해설 콘텐츠.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1.4.8
외국인 관람객 대상 영어 비대면 해설 콘텐츠. (제공: 독립기념관) ⓒ천지일보 2021.4.8

독립기념관·독립운동사 이해에 도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외국인 관람객의 언어장벽 해소와 동등한 서비스 제공, 만족도 제고를 위해 영어 비대면 해설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간은 4월~6월 (상반기), 9월~11월(하반기) 등 2회에 걸쳐 진행한다.

8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비대면 영어 해설 콘텐츠는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사 관련 고객서비스, MR독립영상관 등 12종의 다양한 주제와 숏 폼 콘텐츠(1분 내외 짧은 영상으로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형식)를 활용해 다양한 관람객에게 독립기념관과 독립운동사에 대한 관심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제작했다.

대화체 문장 구성과 삽화를 통해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콘텐츠를 통해 국가보훈처 보훈 콘텐츠 공모전 당선 작품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콘텐츠는 독립기념관 홈페이지와 SNS(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등)을 통해 해당 기간 동안 제공할 예정이다. 재외 한국교육원과 한국어 과정이 있는 대학교 어학당 등 국내 주요 외국인 관련 기관에 영상을 바로 볼 수 있는 QR코드 리플렛을 우선 배포하고 관람객들의 추가 요청에 따라 QR코드 리플렛을 배포할 계획이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비대면 영어 해설 콘텐츠 제공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적 소외감을 겪고 있는 외국인과 모국 방문이 어려운 재외동포들에게 독립기념관과 독립운동사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