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숙 용인시의회 의원. (제공: 용인시의회) ⓒ천지일보 2021.4.8
박남숙 용인시의회 의원. (제공: 용인시의회) ⓒ천지일보 2021.4.8

용인도시공사 활성화 위한 정책 제안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박남숙 용인시의원이 용인도시공사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자본금 1조원 프로젝트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박남숙 의원은 지난 7일 제25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경기도 내 지자체 도시공사 자본금 현황을 조사해보니 평택 3902억원, 하남 1780억원, 과천 3200억원으로 증자할 계획이라고 한다”며 “용인도시공사의 자본금은 1180억원에 불과하며 증자해도 2500억원의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035 도시계획에 따르면 남사신도시 180만평, 포곡·모현 밸리 150만편 조성 등 약 1140만평에 달해 용인도시공사가 공익 목적과 친환경 생태도시를 구현할 개발지가 많다”며 “개발할 수 있는 땅이 남은 처인구를 난개발 후유증이 있는 지역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서는 도시공사가 미래발전의 중심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광교신도시 개발 이전까지 경기도시공사는 자본금 1200억원으로 용인도시공사와 비슷했으나 현재 1조 6000억원으로 늘어 플랫폼시티 사업의 지분 95%로 주도적으로 기발하고 있다”며 “이는 TF팀 가동을 통해 성공적으로 광교신도시를 창출하고 도시공사의 역량을 키워내며 이를 바탕으로 용인 플랫폼시티 사업도 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특례시에 맞는 용인도시공사의 장기비전 조직진단도 재검토하고 민간개발 사업자들의 다툼으로 인한 난개발로 방치된 사업들도 공공의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자본금 1조원 프로젝트와 함께 용인시와 용인도시공사가 미래 발전 장기비전을 만들어 용인도시공사의 설립 목적에 맞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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