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깊은 감수성, 섬세한 어휘, 장중한 서사로 일본은 물론 한국 독자에게도 널리 사랑받는 작가 마쓰이에 마사시가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 ‘우아한지 어떤 지 모르는’에 이어 신작 장편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를 선보인다.

이 책은 훗카이도에 위치한 가상의 작은 마을 ‘에다루’에 터를 잡고 사는 ‘소에지마’ 가족 3대와 그 곁에 지키는 네 마리의 룻카이도견 그리고 그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다. 이 책은 한치도 삶을 미화하지 않고 지독하게 객관적이건만, 어째서 이리도 아름다운 것일까라는 동료 작가 가쿠타 미쓰요의 찬탄을 필두로 출간 즉시 평단과 독자의 격찬 세례를 받으며, 제68회 예술선장문부과학대신상, 제6회 가와이하야오 이야기상을 동시 수상했다.

마쓰이에 마사시 지음, 송태욱 옮김 / 비채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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