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해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 당선이 확실해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8일 자정께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꽃다발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7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서울·부산시장의 임기가 8일부터 본격 시작된다.

일반 선거에서는 인수 인계 시간을 갖는 것과 달리 보궐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당선 결정 이후 곧바로 임기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공직선거법 제14조 3항을 보면 ‘전임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임기가 만료된 후에 실시하는 선거 등에 의해 새로 선거를 실시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임기는 당선이 결정된 때부터 개시되며 전임자 또는 같은 종류의 지방자치단체의 장의 잔임기간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개표 결과가 나와도 바로 시장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각 지역의 선관위에서 당선 결과를 의결한 후 당선증을 받게 되는데 이때부터 당선인, 시장이 된다.

서울시 선관위의 경우 8일 오후 2시에 당선증 교부식을, 부산시 선관위는 오전 11시에 당선증 교부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은 오전 8시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현충원 참배 이후에는 서울시청 본청사에 방문, 행정 1·2부시장 면담을 진행한 후 서울시의회를 방문한다. 또 오 당선인은 성동구청사에 있는 서울시 1호 백신접종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 당선인 역시 오전 8시 30분쯤 동래구 안락동에 있는 충렬사를 찾아 참배를 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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