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7 재보궐선거일인 7일 밤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7 재보궐선거일인 7일 밤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개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8

서울 58.2%, 부산 52.7%

서초·강남·송파구 60%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7재보궐선거의 투표율이 55.5%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서울 서초·강남·송파구 등 ‘강남 3구’가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는 점에서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한 불만이 표출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서울·부산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실시된 재보선의 최종 투표율이 55.5%로 잠정 집계됐다.

서울과 부산의 투표율은 각각 58.2%, 52.7%를 기록했다. 광역단체장 재보선 중 투표율이 50%를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서초·강남·송파구 등 ‘강남 3구’는 투표율이 60%대를 넘겼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서울 서초구가 64.0%, 강남구가 61.1%, 송파구가 61.0%를 기록하며 투표율 1~3위에 나란히 올랐다.

반면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금천구(52.2%)였다. 이어 중랑구(53.9%), 관악구(53.9%), 강북구(54.4%), 강서구(56.4%), 광진구(57.2%) 순이었다.

울산 남구청장, 경남 의령군수 등 기초단체장 투표율은 각각 40.5%, 69.5%를 기록했다.

‘강남 3구’는 보수세가 강한 데다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등에 대한 분노가 표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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