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천지일보 2021.4.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천지일보 DB

상담센터 가족 13명, 누적 43명
중구청 고위직·시청 주무관 등 2명
시청, 중구 공무원 150여명 음성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 고용노동부 상담센터 관련 직원 가족들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 확진자 중에는 중구청 고위직, 시청 주무관 등 공무원 2명이 포함됐다.

울산시는 7일 고객상담센터 관련 직원 가족 11명(1209~1219명) 등 1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고용노동부 고객상담센터 관련 직원 가족 중에는 중구청 고위직과 시청 주무관 등 공무원 2명을 비롯, 초등생 2명과 아동 1명도 포함됐다.

울산시에 따르면 이들 확진자와 접촉이 의심되는 시와 중구 공무원 150여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명의 확진자들은 대부분 남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중구 거주자는 1명이다. 현재까지 상담센터 관련 확진자는 직원 21명, 가족 13명 등 사흘간 모두 34명이 발생했다.

이 밖에 1220~1221번은 지난 5일 확진된 1185번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이로써 울산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24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들 거주지 소독과 함께 추가 동선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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