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4.7재보선 출구조사 결과를 바라보며 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7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4.7재보선 출구조사 결과를 바라보며 두 손을 들어 환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4.7

부산은 박형준 64%, 김영춘 33%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 4.7 재보궐선거 출구조사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2.7% 차이로 앞섰다.

지상파 3사가 이날 오후 8시 15분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가 과반을 훌쩍 넘는 59.0%의 득표를 획득해 37.7%에 그친 박 후보를 상대로 압승을 거둘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출구조사는 KBS·MBC·SBS 등 지상파 3사로 구성된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가 입소스주식회사·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한국리서치 등 3개 조사기관에 의뢰해 선거 당일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조사했다. 응답자는 투표를 하고 나온 매 5번째 투표자를 같은 간격으로 추출했으며, 사전투표는 제외됐다.

오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서울시민 여러분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최종 결과가 아니라 출구 조사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보고 최종 결과가 나온 이후 말씀 드리겠다.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사전투표 결과가 다 합해져도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에 대한 분노의 표시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서울과 부산 시민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편 부산 지역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64%, 민주당 김영춘 후보는 33%의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등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 조사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앞서는 걸로 예측되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천지일보 2021.4.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김태년 당대표 직무대행 등이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사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방송3사(KBS,MBC,SBS) 공동 출구 조사 결과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를 앞서는 걸로 예측되자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천지일보 20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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