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상습 침수구역 해소를 위한 ‘2021년 배수개선사업’ 국비 172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배수로 설치 모습.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1.4.7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상습 침수구역 해소를 위한 ‘2021년 배수개선사업’ 국비 172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배수로 설치 모습. (제공: 나주시) ⓒ천지일보 2021.4.7

동강면 월송지구·산포면 내기지구 선정

저지대 농경지 침수피해 방지시설 구축

[천지일보 나주=전대웅 기자] 나주시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상습 침수구역 해소를 위한 ‘2021년 배수개선사업’ 국비 172억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배수개선사업은 침수피해에 취약한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시설을 설치해 태풍이나 집중호우로부터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배수개선사업 기본조사지구에는 ‘동강면 월송지구’가, 신규착수지구로 ‘산포면 내기지구’가 각각 선정됐다.

동강면 월송지구는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사업비 122억원을 투입, 수혜면적 160㏊에 배수펌프장 2개소 및 배수로 6.5㎞를 설치할 계획이다.

산포면 내기지구는 내년부터 2025년까지 사업비 50억원을 투입, 수혜면적 54㏊에 배수문 2개소와 배수로 1.9㎞를 구축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양 지구는 대규모 벼 생산단지로 이번 배수개선사업을 통해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반복돼왔던 농작물 침수 피해가 해소되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작물 재해 예방을 위한 항구적 복구개선사업을 비롯해 농촌 고령화, 인력부족해소를 위한 시책 발굴로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