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검정고시 시행… 4968명 도전
서울시교육청, 검정고시 시행… 4968명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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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020년도 제1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실시된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선린중학교 고사장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검정고시는 지난달 11일에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실시됐다.응시자는 초졸 434명, 중졸 1159명, 고졸 4495명 등 모두 6088명이다. 장애인 46명과 재소자 19명도 시험을 본다. ⓒ천지일보 2020.5.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 ⓒ천지일보

14개 고사장에서 동시시행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

중증 장애인 1명 응시 예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제1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오는 10일 서울 시내 14개 고사장에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정고시엔 초졸 396명, 중졸 977명, 고졸 3595명 등 총 4968명이 응시한다.

검정고시 고사장은 구체적으로 ▲초졸은 대영중(1개교) ▲중졸은 진관중, 언주중(2개교) ▲고졸은 원묵중, 창동중, 용강중, 잠실중, 목동중, 대방중, 무학중, 월곡중(8개교) ▲시각장애인 응시자는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 ▲재소자는 별도 고사장 등이다.

서울시교육청은 고사장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를 시행한다. 이 서비스는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응시자를 위해 자택 혹은 본인 이용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별도 운영하는 제도이다.

이은지(30, 와상장애인)씨는 중졸 검정고시를 자택에서 치른다. 이씨는 “장애가 있어 학업을 이어 갈 수 없었고, 누워서만 생활하지만 검정고시에 도전하는 모습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하며, 답안지 작성을 위해 초졸 응시자는 검정 볼펜, 중졸·고졸 응시자는 컴퓨터용 수성사인펜을 준비해야 한다. 중졸·고졸 응시자 중 점심시간이 포함된 경우는 도시락과 음용수도 준비해야 한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고사장 입실 전 체온 측정 등 시간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응시자는 평소보다 일찍 고사장에 도착해야 하며 입실은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시험 당일 고사장에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소지하면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부정행위로 간주하기 때문에 특히 유념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응시자와 시험관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강화된 시험방역 대책을 준수한다. ▲응시자 간 거리를 1.5m 이상 유지 ▲고사실당 인원을 20명 이하로 배정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시험 전, 후 소독 시행 ▲응시자와 시험관계자 외에 외부인 출입을 전면 통제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험 당일 유증상자 발생에 대비해 담당 보건소와 비상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유증상자의 응시를 위해 각 고사장에 별도 고사실을 마련했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마스크 미착용 시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또한 입실부터 퇴실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감염관리전담자로 서울시교육청 공무원을 각 고사장에 파견하고 시험 당일 유증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거리두기, 환기 등을 관리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코로나19 자가격리자와 확진자에게도 시험 기회를 보장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사전신청을 통해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과 방법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검정고시 합격 여부는 5월 11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원활한 검정고시 시행을 위해 시험일까지 소모임 및 밀집 장소·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달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응시자 유의사항을 준수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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