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구미시가 관내 기업체 기숙사 거주 근로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여성 근로자가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담검사를 받고 있다. (제공 구미시청)
지난 6일 구미시가 지역의 기업체 기숙사 거주 근로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여성 근로자가 구미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담검사를 받고 있다. (제공 구미시청)

지역감염 확산 사전차단

[천지일보 구미=송하나 기자] 구미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 기업체 기숙사 거주 근로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진행한다.

시는 환자 발생규모, 봄철 이동량 증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피로감 증가 등 코로나19 4차 유행 가능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지역감염 차단에 나선다.

이에 시는 감염취약시설인 사내 기숙사를 운영하는 85개 기업체의 근로자 5800여명 중 기숙사 생활 근로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일까지 진단검사를 진행한다.

100인 미만 기숙사는 전수검사를 진행하며 100인 이상 기숙사는 인원의 20%를 검사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자들은 구미보건소 선산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 또는 기업체 출장검진을 통해 검사를 받게 된다.

한편 구미시는 감염취약시설인 정신병원, 요양병원·시설의 종사자에 대한 주 1회 선제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5인 이상 외국인 고용사업장 1000여명과 목욕장업 종사자 300여명을 전수검사를 진행해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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