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충남 당진의 한 교회에서 신도 7명이 무더기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지난 4일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소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7일 당진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고대면 A교회에서 전날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교인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총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가운데는 김홍장 당진시장의 아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확진된 이 교회 교인들은 부활절 예배를 마친 뒤 밀폐된 공간에 모여 회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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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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