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남승우 기자] 4.7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서울 홍대 상상마당과 신촌역 현대백화점 앞에서 각각 마지막 집중유세를 펼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마지막 한 표를 얻기 위해 선거 유세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1.4.6
[천지일보=박준성·남승우 기자] 4.7 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6일 오후 서울 홍대 상상마당과 신촌역 현대백화점 앞에서 각각 마지막 집중유세를 펼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마지막 한 표를 얻기 위해 선거 유세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천지일보 2021.4.6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여야가 저마다 4.7재보궐선거의 승리를 점쳤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3.6%로 전망했다. 4차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국가부채(광의) 규모가 지난해까지 1985조원까지 급증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태현이 9일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될 때 얼굴을 공개하는 포토라인에 선다. 경찰이 한국토지투택공사(LH)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수사 중인 가운데 대통령 경호처 과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6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4.7재보선] 저마다 승리 예측… “3%p 내외 박빙” “15%p 이상 차이”☞(원문보기)

여야가 저마다 4.7재보궐선거의 승리를 점쳤다. 현재로선 여야의 승패를 결정하는 중대 변수로는 재보선 당일 투표율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더불어민주당은 실제 체감하는 바닥 민심은 다르다며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재보선 기간 내내 정권심판론을 앞세웠던 국민의힘은 15%p 차이로 이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제통화기금(IMF) PG. (출처: 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 PG. (출처: 연합뉴스)

◆IMF, 올해 韓 경제 성장률 3.6% 전망… 세계 경제는 6%☞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을 3.6%로 전망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은 6.0%로 내다봤다. IMF는 6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올해 한국 성장률을 3월 26일 연례협의 보고서와 같은 3.6%로 전망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이는 1월 대비 0.5%포인트 상향 조정한 수치다.

◆‘국가부채 1985조’ 사상 처음 GDP 넘어서… 나라살림 역대 최대 적자 ‘경고등’☞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4차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국가부채(광의) 규모가 지난해까지 1985조원까지 급증했다. 특히 사상 처음으로 국가부채가 국내총생산(GDP, 1924조원) 규모를 넘어섰다. 그럼에도 정부는 주요 선진국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이라는 평가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그린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관련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앞서 인근 어린이집에서 3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바 있다.ⓒ천지일보 2021.4.6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6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동춘그린공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관련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진료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앞서 인근 어린이집에서 33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바 있다.ⓒ천지일보 2021.4.6

◆오후 9시까지 전국 606명 확진… 7일 700명 안팎 예상☞

6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606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430명보다 176명 더 많은 수치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405명(66.8%), 비수도권이 201명(33.2%)이다. 이날은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주점·회사·가족모임 감염 지속… 거리두기 조정 9일 발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최근 비수도권에서 집단감염이 70%에 육박할 만큼 다수 발생하면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2달가량 400명 안팎을 오르내리던 확진자 수는 지난 한 주간 5일 동안 500명대를 기록하면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 양상이다.

◆IOC “北, 도쿄올림픽 불참 통보 없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북한이 도쿄 올림픽 불참에 대해 공식적으로 통보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IOC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IOC는 북한의 국가올림픽위원회(NOC)로부터 올림픽 헌장에 따른 그 올림픽 게임 참가에 대한 그들의 의무를 면제해 달라는 어떠한 공식적인 신청도 접수하지 않았다”고 연합뉴스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경찰이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태현(24)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출처: 서울경찰청)
경찰이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태현(24)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출처: 서울경찰청)

◆‘노원 세모녀 살인’ 김태현, 9일 포토라인서 마스크 벗을까☞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김태현(만 24세)이 9일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될 때 얼굴을 공개하는 포토라인에 선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 여부는 본인 의사 등을 토대로 결정할 방침이다. 6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김태현을 9일 오전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투기 의혹’ 靑 경호처 압수수색… “경호처 과장 투기 혐의 수사”☞

경찰이 한국토지투택공사(LH) 부동산 투기와 관련해 수사 중인 가운데 대통령 경호처 과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특별수사대(특수본)는 6일 오후 청와대 경호처와 경남 진주 LH 본사, 피의자 2명의 자택 등 4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이광철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이 2020년 1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20.01.29.
이광철 대통령비서실 민정비서관이 2020년 1월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개입 의혹 관련 수사를 받기 위해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2020.01.29.

◆이광철, 김학의 관련 사건서 계속 거론… ‘靑기획사정’으로 연결되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에서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의 이름이 연일 거론되며 이른바 ‘청와대 기획 사정’설이 자꾸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에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의혹을 받는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전날 이 비서관을 통해 당시 검찰과거사위원회 산하 과거사진상조사단 이규원 검사와 통화한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숙식예배에 또 대규모 집단감염… 시민들 “교회 진짜 민폐” 분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전 국민의 피로감이 극에 달한 가운데, 또다시 교회를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이번 집단감염 사태도 방역 수칙 미준수로 인한 것으로 알려지자 시민들의 공분이 커지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라온 관련 기사에는 “교회 정말 지긋지긋하다” “교회 다니는 인간들 진짜 지독하다” “바이러스의 숙주” “민폐의 온상이 된 교회” “돈 버는데 급급한 교회” 등의 글이 올라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부활절인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대면 예배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부활절인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순복음교회에서 대면 예배가 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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