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의 마이클 라이언(왼쪽) 긴급대응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가운데) 사무총장, 마리아 밴커코브 박사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6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마이클 라이언(왼쪽) 긴급대응팀,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가운데) 사무총장, 마리아 밴커코브 박사가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6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브리핑에서 "앞으로도 3개월, 그리고 6개월의 힘들고 힘든 길을 가야한다"고 경고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여권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거릿 해리스 WHO 대변인은 6일(현지시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현재로선 입·출국 요건으로 백신 여권을 사용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지금으로선 백신이 전염을 막는지 확실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차별 문제 뿐 아니라 다른 모든 문제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중국의 코로나19 백신인 시노팜과 시노백의 긴급사용 승인을 놓고 WHO가 이달 말께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만 긴급사용을 승인한 상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